9월 11일(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는 낯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갑작스런 어린이들의 방문 때문입니다.
사내에 울려퍼지는 어린이들의 깔깔깔 웃음소리가 낯설지만, 이내 아빠엄마 미소를 가득 머금고 어린이들을 바라봅니다.

3차 SeAH 철강공학교실에는 군산동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28명이 초대되었습니다.
이날 초대된 어린이 중에는 세아베스틸 직원의 자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친구들과 함께 오게되니 어깨에도 부쩍 힘이 들어간 듯 재미있어 보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는 고학년 형누나가 했던 때보다 더 쉽고 재미있는 실습을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철강의 녹고 굳는 성질을 비누공예로 배우고, 우리 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 후,

금속인 것과 아닌 것을 골라보고 DIY 작품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세아의 마스코트 세론이를 본따 만든 기념품도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해 보입니다.
교실을 마친 후 수료증도 받고, 햄버그스테이크와 스파게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참석하신 학교 선생님도 만족스러우셨는지 11월 교실 일정을 물어보십니다.

시끌벅적 정신없는 일도 있었지만, 공장 안에서 울려퍼진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