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12월 12일(목) 서울시 합정동 세아타워에서 제1회 커리어챌린지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 지원 중인 ‘커리어챌린지 장학사업’을 통해 창업에 꿈을 가진 대학생이 창업 준비과정에 요구되는 다양한 활동을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는 커리어챌린지 장학생들이 꿈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추가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고자 그들이 스스로 기획한 창업 준비과정에 관한 챌린지과제 활동의 수행활동을 평가하는 제1회 커리어챌린지 콘테스트를 개최하였다.
대상을 수상받은 2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500만원 장학금, 우수상을 수상받은 4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300만원 장학금, 격려상을 수상받은 4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200만원 장학금을 포함하여 10명의 수상자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수상자 사례

이날 대상을 받은 2024년 제3기 커리어챌린지 장학생인 건국대학교 2학년 박지현 학생은 TOWBUS 프로젝트 팀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그가 속한 TOWBUS 프로젝트 창업팀의 활동자금으로 활용하면서 올 해 하반기 동안 해당 프로젝트를 본격적인 궤도에 올리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주원료로 다루고 있는 해초의 일종인 괭생이모자반은 제주도 해안가로 흘러들어와 쌓여 악취를 내뿜기도 하고, 어업활동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는 등 제주도민들의 골칫거리였다. 그러나 그는 괭생이모자반에 피부보습과 노화방지에 뛰어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수거하여 천연 샴푸바와 바디솝 제조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여 와디즈와 덤블벅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2,500만원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제주에 상품입점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제주도청과 어업에 종사하는 제주도 주민 및 해녀와도 각자의 역할에 관한 협약을 마쳤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그는 “원료 수거비용과 프로세스 구축 등 상품 제조에 필요한 여러가지 활동자금을 마련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프로젝트를 확대시킬 수 있었다.”면서 “저의 꿈을 믿고 지원해 준 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2023년 제2기 커리어챌린지 장학생 경희대학교 4학년 장진혁 학생은 YUMMY플랜츠랩을 창업한 학생기업가이다.
YUMMY플랜츠랩은 희귀식물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반려식물 시장의 확산에 힘입어 조직배양을 통한 대량 생산기술과 자체 개발한 육종품종을 활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소장가치가 큰 희귀식물을 납품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재단에 제출했던 챌린지과제의 당초 계획대로 창업활동을 차근차근 수행하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입점하고 작년에 1,400만원, 올해는 2,000만원을 초과하는 매출을 기록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그가 기획한 챌린지과제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학습 보상 솔루션 상품을 개발하여 9개월 간의 챌린지과제 수행을 통해 1억원 매출을 기록한 학생기업가, AI에 기반한 업무 프롬프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기업가,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생기업가 등 커리어챌린지 장학금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창업가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태성 사무총장(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학생들의 꿈 하나만 믿고 3년 간 지원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당초의 계획대로 그들의 꿈을 쫓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꾸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